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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이탈리아에 1-2 패배…아놀드컵 3전 전패 마감
작성 : 2023년 02월 23일(목) 09:39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이탈리아에 패하며 아놀드 클라크컵을 3전 전패로 마무리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브리스톨의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23 아놀드 클라크컵 3차전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잉글랜드전(0-4 패), 벨기에전(1-2 패)에 이어 이탈리아전까지 3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벨기에에 6-1로 이긴 잉글랜드가 3전 전승(승점 9)으로 우승했고, 벨기에가 2승 1패로 2위, 이탈리아가 1승 2패로 3위에 자리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7월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대비해 이 대회에 나섰으나, 강호들에 차례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한국은 전반 6분 아리안나 카루소에게 헤더 골을 내주며 선제골을 뺏겼다. 한국은 전반에 단 한 개의 슈팅만을 기록할 정도로 밀렸다.

하지만 후반부터 왼쪽 측면 공격이 살아나면서 후반 24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손화연의 패스를 받은 최유리가 페널티 지역에서 지소연에게 볼을 건넸고, 지소연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9분에도 임선주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통한의 실점을 허용했다. 크리스티아나 지렐리가 내준 패스를 마르티나 로수치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로수치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이 없었다.

결국 경기는 1-2 패배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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