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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소속사 페임어스 설립, 메일로 노래 보내주면 다 듣는다"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3년 02월 24일(금) 07:00

산이 인터뷰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산이가 소속사 페임어스를 자랑했다.

산이는 25일 정규 2집 'Just Rap Shit'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0년 레이블 페임어스(FameUs)를 설립한 산이는 "요즘 회사 일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 아티스트의 입장에서 소속사의 수장이 되면서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고. 그는 "회사를 차리기 전에는 '회사가 도대체 뭐를 해주는데 이 퍼센트를 떼가지?' 했는데 회사가 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 하나부터 열까지 회사가 해주는 게 정말 많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생 소속사인 만큼, 산이는 신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인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는 "회사가 라이징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신인이라고 생각하면 회사로 이메일을 보내달라. 진짜 다 듣는다. 보내주시면 감사드린다. 좋은 친구들 있으면 만나서 함께 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페임어스만의 장점도 공개했다. 그는 "아티스트에게 계약이라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지 않나. 저희도 지금 체계를 만들고 있는 중이긴 한데 전속계약 전에 둘이 합을 맞춰보는 시간을 갖는다. 처음 만나서 첫인상이 좋아서 같이 해봤는데 결이 안 맞을 수도 있지 않나. 그러면 서로 힘들어지기 때문에 맞춰보는 기간에 대한 계약이 따로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 하에 아티스트가 원하면 남아 있고 원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나갈 수 있다. 저도 아티스트니까 계약 한 번 잘못하면 그 시간을 날리게 되지 않나. 결이 맞는지 아닌지 서로 맞춰보는 시간을 갖는 게 좋은 것 같다. 만약 정말 아니라면 좋은 형 동생, 좋은 오빠 동생으로도 남을 수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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