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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3연승+5위 도약…현대건설 5연패 수렁
작성 : 2023년 02월 22일(수) 20:42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갈 길 바쁜 현대건설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7-25)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13승17패(승점 40)를 기록, GS칼텍스(13승17패, 승점 39)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5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21승9패(승점 62)로 2위에 머물렀다. 선두 흥국생명(22승7패, 승점 66)과는 여전히 4점 차다.

IBK기업은행 표승주는 24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육서영은 14점, 산타나는 11점, 최정민은 10점으로 제몫을 했다.

현대건설에서는 몬타뇨가 24점, 정지윤이 14점, 이다현이 1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IBK기업은행이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표승주의 서브 득점과 최정민의 블로킹, 산타나의 연속 득점 등으로 11-6 리드를 잡았다. 이후 세트 후반까지 4-5점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현대건설은 1세트 후반 이다현과 몬타뇨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IBK기업은행은 산타나의 퀵오픈으로 응수하며 1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IBK기업은행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세트 초반 9-13으로 끌려갔지만, 표승주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16-1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표승주와 육서영의 활약으로 차이를 벌린 IBK기업은행은 최정민의 블로킹 득점까지 보태며 2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몬타뇨와 정지윤, 이다현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14-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IBK기업은행도 표승주의 연속 득점과 최정민의 블로킹, 육서영의 서브 득점으로 순식간에 14-14 균형을 맞췄다.

듀스까지 이어진 3세트. 이번에도 승자는 IBK기업은행이었다. IBK기업은행은 25-25에서 최정민의 오픈 공격과 상대의 범실로 27-25를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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