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왕을 찾아서'가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22일 영화 '왕을 찾아서'(감독 원신연·제작 8픽처스)가 구교환, 유재명, 서현, 박예린, 박명훈, 유성주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전격 크랭크인 했다.
2019년 영화 '봉오동 전투' 후 원신연 감독 신작 '왕을 찾아서'는 구교환, 유재명, 서현, 박예린, 박명훈, 유성주까지 촘촘한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 짓고 첫 촬영을 시작했다.
작품은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도진(구교환)과 마을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 SF 감성 대작이다.
왕을 찾아서 출연 확정 / 사진=위지윅스튜디오 제공
극을 이끌어 가는 중심이자 비무장지대 펀치볼로 파견돼 특별한 경험을 하는 보건소 의사 김도진 역은 명실상부 대세 배우 구교환이 낙점됐다. 매 작품마다 중심을 잡아온 배우 유재명은 펀치볼 마을의 주민 주복 역으로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르 불문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온 서현은 펀치볼 마을 보건소의 유일한 간호사 정애 역으로 새로운 매력에 도전한다.
신예 박예린이 펀치볼 마을 곳곳을 누비는 골목대장 덕진 역으로 합류했다. OTT와 스크린을 오가며 쟁쟁한 작품들의 흥행 요정으로 등극한 박명훈은 정애를 짝사랑하는 제66보병연대 중대장 관우로 분한다. 연극계 베테랑이자 스크린 신성 유성주는 도진의 상사 이서열 대령 역할을 맡았다. 이처럼 원신연 감독의 혜안으로 선택한 배우들의 조합은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왕을 찾아서'는 SF 장르로서 상상 속 세계관과 새로운 캐릭터 구현에 공을 들이는 작품이다. 제작진은 구교환과 호흡을 맞출 정체불명의 거대한 캐릭터의 완성도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VFX 기술력과 원신연 감독의 연출력이 만난 작품으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극장가에 새로운 영화 흐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크랭크인에 앞서 진행된 고사에서 원신연 감독은 "'왕을 찾아서'를 준비하면서 기적 같은 일들이 계속 찾아왔다. 크랭크인 이후에도 무사히 촬영 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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