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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 2023시즌 출정식 개최…프로 첫 시즌 각오 전해
작성 : 2023년 02월 22일(수) 11:43

사진=천안시티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신생팀 천안시티FC가 새로운 도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천안시티FC는 21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출정식을 열고 천안시민과 축구팬들에게 프로무대 첫 시즌에 나서는 각오와 의지를 전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천안시티FC의 구단주인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이종담 천안시의회 부의장, 이정문 국회의원,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유홍준 천안시노인회장 등 지역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천안시티FC의 비장한 출발을 함께 응원했다. 프로 및 유소년 선수단과 그 가족들은 물론이고, 천안시민과 팬들, 다문화가족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단인 천안시티FC를 축하했다.

천안시티FC는 출정식 자리에서 새 시즌 선수단이 착용할 유니폼과 유니폼에 새겨질 엠블럼을 소개했다. 박남열 감독을 필두로 한 선수단이 팬들과 처음으로 만나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김창수 플레잉코치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은 팬 사인회로 시민들과 거리를 좁혔다. 구단의 비전이 담긴 'One Spirit, One Mission, One Future'이라는 슬로건도 공개했다. 천안시티FC의 구성원과 구단을 아끼는 모든 분들의 응원을 모아 한마음으로 하나의 목표를 품고 같은 미래를 그려 나가자는 의지가 담겨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출정사를 통해 "천안시티FC가 프로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선수들은 자부심을 갖고 당당한 경쟁, 열정적이고 공정한 경기를 통해 우리 시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천안시티FC가 시민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받는 프로구단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천안시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남열 감독은 "천안시는 저와 인연이 깊다. 선수시절을 보낸 곳이고, 시간이 흘러 감독으로 다시 돌아왔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힘든 동계훈련을 거쳤다. 간결하고 아기자기한 축구를 보여드리려 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천안시티FC는 오는 3월 1일 오후 1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개막전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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