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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황제' 진종오 "IOC 선수위원 도전하겠다"
작성 : 2023년 02월 21일(화) 23:25

진종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동계유스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에 선임된 진종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진종오는 같은 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6차 위원총회 및 제2기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조직위원장을 맡은 것이) IOC 선수위원을 꿈꾸는 제가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진종오가 IOC 선수위원을 원한다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공개 석상에서 그가 직접 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가 IOC 선수위원이 된 것은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에서 당선된 문대성(태권도),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뽑힌 유승민(탁구)까지 2명 뿐이다.

현재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대한탁구협회장) 위원의 8년 임기가 2024 파리 올림픽 때 끝나기 때문에 대한체육회는 내년 3월 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새로운 국내 후보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전장을 낸 진종오는 2004 아테네 올림픽부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빠짐없이 메달을 목에 건 세계 최고의 명사수로 꼽힌다. 그가 5차례 올림픽 무대에서 따낸 메달은 무려 6개(금 4, 은 2)에 달한다.

진종오는 "스포츠인으로 IOC 위원은 마지막 꿈이자 기회"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선수를 대표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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