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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 박윤재 암투병에 충격…박하나 포기할까 "날 사랑하지마"(태풍의신부) [종합]
작성 : 2023년 02월 21일(화) 20:29

태풍의 신부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자신에게 향하는 박하나의 마음을 밀어냈다.

2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태풍(강지섭)이 윤산들(박윤재)의 말기암 투병을 안 뒤 은서연(박하나)을 거절했다.

이날 강백산(손창민)은 윤산들(박윤재)를 살해하기 위해 그를 주차장으로 불러냈다. 영문을 몰랐던 윤산들은 위험에 처했지만, 강태풍(강지섭)의 도움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윤산들 집으로 돌아온 강태풍은 그에게 강백산의 살해 계획을 알렸다. 이내 윤산들은 또다시 찾아온 두통으로 휘청거렸다. 급히 방으로 들어가 약을 먹은 윤산들. 강태풍은 그의 건강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짐작했다.

태풍의 신부 / 사진=KBS2 캡처


은서연(박하나)는 강바다(오승아)를 찾아가 윤산들을 지켜내라고 강조했다. 이어 "네 아버지가 산들 오빠를 죽이려고 했다. 마대근(차광수)가 전부 말했다"고 알렸다.

윤산들은 강백산을 만났다. 강백산은 "어제 만나기로 했으면서 약속장소에 왜 안 나왔냐"고 윽박질렀다. 강백산의 계획을 이미 알았던 윤산들은 속으로 비웃었다. 이어 자신이 강백산을 병원에 감금하고, 서윤희를 빼돌렸단 사실도 부인했다. 때마침 등장한 강바다도 마대근의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거들자 강백산은 혼란스러워했다.

이때를 놓치지 않은 윤산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만년필 증거를 얘기하며 강백산을 압박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박용자(김영옥)의 치매는 점점 심각해졌다. 박용자는 아들 강백산에게 밥을 주겠다며 옷장문을 열었다. 박용자는 "주인댁이 알면 일도 못하고 쫓겨난다"며 숨겨둔 반찬을 보여줬다. 강백산은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속상해했다. 이어 "제발 좀 그만해라. 어머니 아니여도 머리가 터질 것 같다. 정신 바짝 차리고 저를 지켜주셔야 한다"고 애원했다.

태풍의 신부 / 사진=KBS2 캡처


강태풍은 윤산들이 먹던 약을 가지고 약국을 찾았다. 약사는 말기암 환자가 사용하는 진통제라고 알려 그를 놀라게 했다.

이후 강태풍은 윤산들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물었다. "네가 먹은 이 약 다 확인했다. 더는 속일 생각하지 마라"고 했다. 윤산들은 "뭐하러 알아봤냐. 조용히 사라질 수 있게"라고 낙담했다.

강태풍은 절대 포기 못 한다며 치료를 권했다. 강태풍이 "강바람(박하나) 두고 사라질 거냐"고 하자 윤산들은 "나도 살고 싶다. 널 사랑한다고 내 곁에 있어달라 빌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혹시 사망해 강바람이 겪을 아픔을 걱정했다.

윤산들은 "바람이는 널 사랑한다. 내 눈에 보이는 데 넌 왜 모르는 거냐. 다른 사람이었으면 절대 안 보낸다. 너니까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풍은 그가 일부러 밀어내는 것이라 확신하고 강바람에게 사실을 알리자고 했다. 그러나 윤산들은 "어워즈가 끝날 때까지만, 천산화 개발만 성공하면 바람이에게 방패가 될 것이다. 그때 직접 얘기하겠다"고 애원했다.

생각에 잠긴 채 집에 도착한 강태풍은 은서연(박하나)과 얘기를 나눴다. 은서연은 "우리 웨딩사진 나왔다. 또 이 반지 오빠가 사둔 거 아니냐"며 같이 끼자고 권유했다. 하지만 강태풍은 반지를 뺏으며 "날 사랑하지 마라. 절대"라고 단호히 말해 은서연을 슬프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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