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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김희철, 학폭 피해 학생 위해 1억원 기부 "아픔 겪는 청소년 없길"
작성 : 2023년 02월 21일(화) 16:01

슈퍼주니어 김희철 기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을 위해 기부했다.

21일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푸른나무재단에 따르면 최근 김희철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치유와 회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하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희철은 푸른나무재단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학교폭력 피해자는 평생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간다"며 "더 이상 폭력으로 인해 아픔을 겪는 청소년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른나무재단 김경성 이사장은 "청소년 비폭력문화 확산을 위한 후원에 동참해주신 가수 김희철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9일 방송인 최군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손가락 욕설과 함께 "학교폭력한 XX는 XXXX" 등의 발언을 비롯해 탈퇴한 멤버 강인을 옹호하며 논란이 됐다.

이후 김희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경솔한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하지만 학교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한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전 잘못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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