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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림 23득점' 삼성생명, KB스타즈 완파…2위 유지
작성 : 2023년 02월 20일(월) 20:55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스타즈를 완파했다.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70-59로 승리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삼성생명은 16승11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3위 인천 신한은행(15승12패), 4위 부산 BNK 썸(14승12패)와의 승차도 벌렸다.

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KB스타즈는 9승19패로 5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 강유림은 23득점, 이해란은 15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신이슬은 4득점 9어시스트를 보탰다.

KB스타즈에서는 심성영이 17득점, 강이슬이 12득점, 김소담이 10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 초반 이명관의 3점슛 2방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BNK가 김소담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1쿼터는 삼성생명이 17-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삼성생명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다양한 공격루트로 KB스타즈를 괴롭혔고, 강유림의 3점슛으로 28-14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린 삼성생명은 36-2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삼성생명은 2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KB스타즈도 추격을 시도했지만, 삼성생명은 그럴 때마다 이해란과 강유림의 득점으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3, 4쿼터 내내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간 삼성생명은 70-59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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