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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지수원, 최수린에 "또 자식 잃어봐야 정신 차릴 거냐" 경고 [TV캡처]
작성 : 2023년 02월 20일(월) 20:14

사진=KBS2 태풍의 신부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태풍의 신부' 지수원과 최수린이 '엄마'로서 힘들었던 과거를 토로했다.

20일 방송된 KBS2 '태풍의 신부'에서 남인순(최수린)이 서윤희(지수원)의 사무실을 찾았다.

이날 남인순은 서윤희이자 정모연이 운영 중인 회사를 찾았다. 서윤희는 남인순의 향수 냄새만으로 그가 방문했음을 알아차렸다. 온전한 서윤희의 모습에 남인순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자, 서윤희는 "당신한텐 이제 연기할 필요가 없으니까 그런 것. 당신이 모든 비밀을 알게됐다는 걸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서윤희가 자신 앞에서 무릎 꿇길 바랐다고 하자, 남인순은 도리어 "내가 왜 무릎을 꿇냐. 남의 남편 마음 다 가져가 평생을 날 외롭게 한 당신한테 내가 왜"라며 역정냈다. 그러나 서윤희는 어처구니없다는 듯 "강백산의 그딴 더러운 마음 때문에?"라며 "지금 내 모습을 보고도 그런 마음이 드는 거냐. 당신 남편 때문에 난 남편도 딸도 기억도 다 잃고 살았다. 이젠 이 두 눈까지 잃었다"라고 호소했다.

남인순 역시 10년을 속아 강바람을 딸로 키웠던 것을 언급하며 "당신 딸인 걸 알았을 때 내 가슴은 문드러졌다. 자식을 앞세운 것이나 마찬가지다"라며 토로했다. 그동안 모든 것을 빼앗긴 채 암흑 속에 살았다고 말하는 서윤희의 말에도, 남인순은 "자꾸 내 속을 긁어대면 강백산에게 다 불어버릴 것이다"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서윤희 역시 "당신 역시 무사할 것 같나. 그 죄가 모두 당신 자식에게 돌아갈 것이다. 또다시 자식을 잃어봐야 정신을 차릴 것이냐"라고 경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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