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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걸그룹 멤버, 前 남친 코인사기 혐의 입건→참고인 소환 조사
작성 : 2023년 02월 20일(월) 15:34

걸그룸 A 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유명 걸그룹 멤버가 전 연인의 코인사기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20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이승형)가 미술품 연계 P코인을 발행한 건설사 P사 대표 송 씨를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걸그룹 멤버이자 큐레이터로 활동했던 A씨는 전 연인인 전시 기획자 B씨의 코인사기 혐의와 관련해 최근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부터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공개 열애를 이어갔으나, 2021년 결별했다. B씨는 지방의 모 건설사 창업주의 손자다.

검찰은 P코인 거래의 전제가 되는 정보 중 일부에 허위 내용이 섞여 있고, 송씨 등 발행사 측이 이 같은 허위 정보를 일부러 유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허위 정보 유포 행위가 P코인의 시세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시세조종 행위라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2020년 2월 수백억원대 주식 사기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던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7)씨 형제가 개입한 정황도 발견해 지난달 이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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