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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 NBA 올스타 역대 최다 득점…팀 야니스, 팀 르브론에 승리
작성 : 2023년 02월 20일(월) 13:40

제이슨 테이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제이슨 테이텀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는 테이텀을 앞세운 팀 야니스의 승리로 끝났다.

팀 야니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솔트레이크주 유타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올스타전에서 팀 르브론을 184-175로 이겼다.

이날 올스타전은 경기 전 양 팀의 주장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르브론 제임스가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꾸렸다.

아데토쿤보는 테이텀, 자 모란트, 도노반 미첼, 라우리 마카넨, 데미안 릴라드, 즈루 할러데이, 뱀 아데바요, 도만타스 사보니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더마 드로잔, 파스칼 시아캄을 뽑았다.

르브론은 조엘 엠비드, 카이리 어빙, 루카 돈치치, 니콜라 요키치, 앤서니 에드워즈, 제일런 브라운, 폴 조지, 디애런 팍스, 재런 잭슨 주니어, 타이리스 할리버튼, 줄리어스 랜들을 호명했다.

1쿼터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팀 야니스에서는 테이텀과 마카넨이, 팀 르브론에서는 어빙과 엠비드 등이 힘을 보탰다.

이후 46-46으로 끝난 1쿼터에 이어 2쿼터에서 팀 야니스가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팀 야니스는 마카넨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간 뒤 팀 르브론의 추격을 뿌리치는 미첼-릴라드의 연속 외곽포로 달아났다. 전반은 팀 야니스가 99-92로 리드하며 끝났다.

3쿼터에서 더욱 점수차가 벌어졌다. 릴라드와 테이텀의 득점력이 빛을 발하며 158-141까지 앞섰고, 4쿼터에서는 마카넨의 덩크슛 등이 터지며 181-175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팀 야니스는 3점슛만 29개를 폭발시키며 경기를 지배했다.

최우수선수(MVP)에는 3점슛 10개 포함 55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린 테이텀이 선정됐다. 이날 테이텀은 NBA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쓰며 활약했다. 이밖에 미첼이 40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NBA는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난 뒤 24일부터 정규 시즌을 재개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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