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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5호골에도 인종차별 피해…토트넘 "조치 촉구"
작성 : 2023년 02월 20일(월) 11:25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랜 부진을 털고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온라인 상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당한 것이 확인됐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손흥민은 이날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포함돼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히샬리송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고, 후반 27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초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약 40여 일 만에 리그에서 골맛을 봤다. 올 시즌 리그 5호골이자, 시즌 9호골(프리미어리그 5골, 챔피언스리그 2골, FA컵 2골)이다.

다만 경기 후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경기 후 공식 SNS를 통해 "오늘 경기 중 온라인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이 있었음을 파악했다"면서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 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SNS 회사들과 관계 당국에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규탄했다.

손흥민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인종차별 피해를 받은 바 있다. 그럴 때마다 몰지각한 행동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지만, 계속해서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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