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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리그 2호 도움' 마인츠, 레버쿠젠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2월 20일(월) 10:22

이재성(하얀색 유니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재성이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FSV 마인츠05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인츠는 20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베이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바이엘 04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마인츠는 8승 5무 8패(승점 29점)로 9위에 올랐다. 레버쿠젠은 8승 3무 10패(승점 27점)로 10위다.

이날 선발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19분 도미닉 코어와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특히 전반 추가시간에는 레안드로 바레이로의 득점을 돕기도 하는 등 마인츠의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평점 7.36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마인츠 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또한 이번 도움으로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이재성의 올 시즌 리그 성적은 6골 2도움이 됐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레버쿠젠은 전반 20분 땅을 쳤다. 전반 20분 사르다르 아즈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에드몽 탑소바가 나섰지만, 핀 다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마인츠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문전으로 투입된 볼을 잡은 앙토니 카치가 침착한 슈팅으로 레버쿠젠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32분 중원에서 볼을 따낸 아즈문이 옆에서 쇄도하던 나딤 아미리에게 내줬다. 아미리는 간결한 슈팅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인츠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전반 추가시간 문전으로 올라온 롱패스를 이재성이 머리로 방향만 바꿔놨다. 이를 바헤이로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마인츠가 2-1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레버쿠젠은 후반 13분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아즈문이 슈팅으로 가져갔다. 이 볼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패트릭 시크가 재차 슈팅을 통해 2-2를 만들었다.

잦은 교체 카드 활용을 통해 공격력 강화를 꾀하던 마인츠는 후반 35분 마침내 결실을 봤다. 실반 비드머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선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은 우측 하단을 꿰뚫는 정확한 슈팅으로 레버쿠젠의 골문을 열었다.

양 팀은 이후에도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맹렬히 달려들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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