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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5호골' 토트넘, 웨스트햄 꺾고 4위 도약
작성 : 2023년 02월 20일(월) 07:36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교체 출전해 리그 5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수확한 토트넘은 13승3무8패(승점 42)를 기록,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뉴캐슬(10승11무2패, 승점 41)을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5승5무13패(승점 20)로 리그 18위에 머물렀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히샬리송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후반 27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5호골.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에서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지난달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1골을 기록했다. 이후 약 한 달 여 만에 리그에서 골맛을 봤다.

또한 손흥민은 시즌 9골(프리미어리그 5골, 챔피언스리그 2골, FA컵 2골)을 기록하며 두 자리 득점까지 단 한 골만을 남겨뒀다.

이날 토트넘은 최근 부진했던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케인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다만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의 공격진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내내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토트넘의 노력은 후반 11분 결실을 맺었다. 역습 찬스에서 벤 데이비스가 에메르송 로얄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에메르송은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23분 손흥민을 교체 투입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손흥민은 교체 투입 4분 만에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과 케인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합작한 45번째 골이었다.

손흥민의 골로 2골차로 달아난 토트넘은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웨스트햄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토트넘은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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