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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레나·김연경·김다은 펄펄'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앞에서 GS칼텍스 제압
작성 : 2023년 02월 19일(일) 18:08

흥국생명 선수단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1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17 25-23)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신임 아본단자 감독 앞에서 시즌 22승(7패)째를 쌓으며 선두(승점 66)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져 13승 17패를 기록, 5위(승점 39)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22점, 김연경이 21점, 김다은이 20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2점을 기록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흥국생명이 18-18에서 옐레나의 2연속 오픈 공격, 상대 범실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GS칼텍스도 모마와 강소휘의 득점으로 맞섰고, 강소휘-한수지의 연속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끝에 모마의 오픈, 한수지의 블로킹을 끝으로 1세트를 25-22로 뒤집었다.

2세트는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중반부터 옐레나, 김연경, 김나희, 이주아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19-12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김다은의 시간차와 박현주의 서브를 끝으로 2세트를 25-18로 끝냈다.

흥국생명의 기세가 이어졌다. 8-9로 뒤쳐진 상황에서 김연경의 3연속 득점이 나온 것을 시작으로 김다은의 퀵오픈부터 김나희의 서브까지 6연속 득점이 터졌다. GS칼텍스도 권민지, 모마가 분투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3세트도 흥국생명이 25-17로 가져갔다.

이어진 4세트. GS칼텍스는 중반까지 15-14로 앞서기도 했지만 집중력이 부족했다. 흥국생명이 옐레나의 백어택부터 이주아의 블로킹까지 4연속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고, 공격을 이어간 끝에 25-23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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