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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더블-더블' SK, 선두 KGC 11연승 저지
작성 : 2023년 02월 19일(일) 17:39

자밀 워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KGC의 11연승을 저지했다.

SK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KGC와의 홈경기에서 85-7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27승 17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팀 최다 연승인 10연승을 올렸던 KGC는 연승 기록이 중단됐다. 순위는 여전히 선두(33승 12패)다.

SK는 자밀 워니가 25득점 13리바운드, 김선형이 20득점 10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0득점 7리바운드, 렌즈 아반도가 19득점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SK가 12-12에서 최성원의 2점슛과 외곽포로 리드를 잡은 뒤 김선형(2점슛), 허일영(3점슛)이 힘을 보태며 24-14까지 달아났다. KGC도 오마리 스펠맨이 2연속 외곽포를 쐈지만 SK가 1쿼터를 26-20으로 앞선 채 끝냈다.

2쿼터 초반 SK가 워니-최부경-김선형의 2점슛으로 앞서나가는 듯 했으나 KGC도 스펠맨, 오세근이 반격하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SK는 다시 워니가 막판 외곽포를 쏘며 전반을 45-39로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KGC가 3쿼터 들어 추격에 나섰다. 렌즈 아반도가 덩크슛을, 변준형이 외곽포를 쏜 끝에 50-5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SK는 최부경과 김선형이, KGC는 오세근과 아반도가 힘을 보탰다. 3쿼터도 SK가 65-63으로 앞서며 끝났다.

승부는 4쿼터 들어 더 치열해졌다. KGC가 변준형의 외곽포와 스펠맨의 2점슛으로 73-72 역전에 성공했으나 곧바로 SK가 워니-최부경의 골밑슛, 오재현의 3점슛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SK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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