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원클럽맨'이었던 고광민이 말레이시아 사바FC로 이적했다.

FC서울은 19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2011년부터 함께한 고광민 선수가 사바로 이적하며 팀을 떠나게 됐다. 고광민 선수와 함께했던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알렸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고광민은 군 복무를 하던 2017년에서 2018년을 제외하고 줄곧 FC서울에서만 뛰었다.

FC서울 구단 역대 최다 출전 10위에 해당하는 246경기(8골 16도움)에 출전해 2012년과 2016년 K리그 우승,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 2015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견인했다.

말레이시아 사바 구단은 지난 시즌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에서 3위에 오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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