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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서재덕 49점' 한국전력, 삼성화재에 풀세트 끝에 역전승
작성 : 2023년 02월 19일(일) 16:31

한국전력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이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5-15 18-25 25-20 15-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16패)째를 올린 한국전력은 4위(승점 44)를 유지했다.

반면 최하위 삼성화재는 2연패에 빠져 9승 20패(승점 28)가 됐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한 29점, 서재덕이 서브 2개와 블로킹 3개를 포함한 20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서브 4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한 31점, 김정호가 15점을 기록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삼성화재가 1세트 12-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크바이리의 4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신장호의 퀵오픈, 연속된 상대 범실로 달아났다. 한국전력도 4점차까지 쫓았으나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25-20으로 가져갔다.

2세트는 한국전력의 몫이었다. 7-7 동점 상황에서 서재덕의 퀵오픈, 상대 범실, 박찬웅의 블로킹 등으로 리드를 가져간 한국전력이 신영석, 타이스, 서재덕의 득점에 힘입어 여유롭게 세트를 풀어나갔다. 2세트도 한국전력이 25-15로 앞선 채 끝났다.

삼성화재가 다시 반격에 나섰다. 3세트 16-16에서 상대 범실과 김정호의 오픈 공격으로 처음 앞서간 뒤 이크바이리가 3연속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김준우의 블로킹을 끝으로 3세트를 25-18로 가져갔다.

이어진 4세트. 한국전력이 10-10에서 타이스의 퀵오픈과 블로킹 등 4연속 득점에 힘입어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서재덕이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도 이크바이리가 퀵오픈과 스파이크서브를 만들며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한국전력이 4세트를 25-20으로 챙기며 5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 한국전력이 타이스의 2연속 백어택과 서재덕의 스파이크서브로 리드를 잡은 뒤 4-3에서 연속 5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도 이크바이리의 득점으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는 결국 한국전력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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