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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슨 34득점' 캐롯, 삼성에 승리…5위 유지
작성 : 2023년 02월 19일(일) 15:59

고양 캐롯-서울 삼성 경기 장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서울 삼성을 상대로 승리하며 5위를 유지했다.

캐롯은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2-86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22승(20패)째를 달성한 캐롯은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하위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12승 31패를 기록했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이 34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전성현이 19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삼성은 다랄 윌리스가 3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1쿼터 초반 삼성이 다랄 윌리스, 이호현의 득점으로 앞서나가는 듯 했으나 캐롯이 곧바로 디드릭 로슨의 골밑슛으로 따라잡았다. 이후 1쿼터는 전성현의 외곽포 등이 나오며 리드를 유지한 캐롯의 31-27 리드로 끝났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시소게임이 이어진 끝에 삼성이 이동엽의 3점슛, 김시래의 2점슛으로 44-44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캐롯도 김강선의 외곽포와 로슨의 2점슛으로 다시 앞서나갔고, 전반을 53-50 리드로 마무리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가 계속됐다. 3쿼터에서 삼성이 윌리스의 2점슛으로 54-53 역전을 만들자 캐롯도 곧바로 로슨이 골밑에서 분투하며 맞섰다. 이후 캐롯이 74-67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삼성도 윌리스, 신동혁의 득점으로 다시 2점차까지 따라갔다. 3쿼터도 캐롯이 74-72로 앞섰다.

캐롯이 4쿼터 들어 리드를 잡았다. 전성현이 2점을, 이정현이 3점슛을 쐈고, 로슨이 힘을 보탰다. 삼성은 윌리스를 앞세워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캐롯의 92-86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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