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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이대헌 34득점' 한국가스공사, 접전 끝 KCC에 81-79 승리
작성 : 2023년 02월 19일(일) 15:55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주 KCC 경기 장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81-79로 이겼다.

지난 경기에서 긴 연패를 끊어낸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15승(28패)째를 기록하며 9위에 자리했다.

반면 KCC는 4연패 수렁에 빠져 17승 24패를 기록,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19득점 5어시스트, 이대헌이 15득점, 머피 할로웨이가 13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KCC는 라건아가 2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초반은 접전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머피 할로웨이와 이대성이, KCC는 이근휘와 박경상이 득점을 쌓으며 팽팽히 맞섰다. 1쿼터는 한국가스공사가 22-21로 리드한 채 끝났다.

2쿼터 들어 KCC가 라건아의 3연속 2점슛으로 27-2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KCC는 이종현, 송동현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앞서나갔다. 한국가스공사도 분투했지만 KCC가 전반을 43-38로 근소하게 앞서며 종료됐다.

KCC의 흐름이 이어졌다. KCC는 라건아와 박경상이 2점슛을, 이근휘가 외곽포를 쏘며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도 51-52까지 추격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3쿼터도 KCC가 66-61로 리드한 채 끝났다.

4쿼터 들어 한국가스공사가 반격에 나섰다. 이대헌의 3점포를 시작으로 할러웨이가 덩크슛을, 이대성이 2점슛을 쏘며 68-68 동점이 됐다. 이후 치열한 시소게임이 이어진 끝에 결국 할로웨이, 이대성, 조상열 등이 득점한 한국가스공사가 81-79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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