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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튀르키예 지진으로 세상 떠난 전 동료 아츠 추모
작성 : 2023년 02월 19일(일) 11:44

사진=기성용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기성용(FC서울)이 튀르키예 강진으로 숨진 가나 축구 국가대표 출신 크리스티안 아츠를 추모했다.

기성용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친구 크리스티안이 튀르키예 지진 참사로 이 땅을 떠났다. 뉴캐슬에서 함께하던 시절 크리스티안은 언제나 성실했고 제게 늘 따뜻했던 참 좋은 친구였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기성용과 아츠는 과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함께 뛰었다.

가나 국가대표 출신으로 A매치 65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츠는 튀르키예 강진으로 실종됐고,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이는 오보였다. 그는 이날 거주지인 튀르키예 안타키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기성용은 "지난달 마지막으로 연락한 것이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그가 하나님 품에 평안히 잠들길,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에 큰 위로가 있길 기도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양국 통틀어 4만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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