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새해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그린스 골프앤컨트리클럽(파72·6295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선두 릴리아 부(미국)를 1타 차로 쫓은 결과다.

2라운드 선두 아디티 아쇼크(인도)에 2타 뒤지 2위로 3라운드에서 나선 리디아 고는 5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7-10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았다.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으나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놓치며 선두 기회를 놓쳤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리디아 고는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효주와 유해란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이소미와 임희정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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