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뉴진스(NewJeans)가 신인상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해 2022년 주요 시상식 총 10관왕을 달성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방이동 ‘KSPO DOME’에서 진행된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2’에서 ‘올해의 신인상(디지털 음원 부문)’을 받았다. 뉴진스는 “평생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라 정말 뜻깊다. 사랑하는 버니즈(공식 팬클럽명)분들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 덕에 꿈만 같은 2022년 한 해를 보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작년 7월 데뷔하자마자 ‘Attention’, ‘Hype boy’로 신드롬급 인기에 불을 지핀뉴진스는 이번 상을 포함해 지금까지 개최된 시상식에서 총 10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신인상), ‘멜론 뮤직 어워드 2022’(톱10 본상·신인상),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대상 올해의 퍼포먼스·신인상),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디지털 음원 본상·신인상), ‘제32회 서울가요대상’(신인상),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 (올해의 루키상) 등서 수상하며 사실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시상식 신인상을 싹쓸이했다.
이제 남은 건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뿐이다. 상업적 성적이나 인기보다 음악적 성취를 기준으로 하는 이 시상식에서 뉴진스는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후보다. ‘올해의 신인’,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음반’, ‘최우수 K팝 음반’, ‘올해의 노래’ , ‘최우수 K팝 노래’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비록 수상이 불발된다 하더라도 대중성과 음악성 모두를 아우르는 아티스트인 점을 인정받은 셈이다.
뉴진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최근 발표된 미국 빌보드 ‘핫 100’(2월 18일 자)서 뉴진스 싱글 앨범 ‘OMG’와 동명의 타이틀곡 ‘OMG’는 74위, 수록곡 ‘Ditto’는 82위를 각각 기록했다. 아직 현지 활동이나 프로모션이 없는 뉴진스인 점을 떠올리면 이들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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