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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한준우, 손나은 마음 밀어냈다 "인생은 신파…많이 배우셨길" [텔리뷰]
작성 : 2023년 02월 19일(일) 07:10

대행사 / 사진=JT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대행사' 한준우가 손나은을 떠났다.

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에서는 박영우(한준우)가 사직을 결심했다.

이날 박영우는 강한수(조복래)에게 사직을 고했다. 의아한 강한수는 "정말 이해가 안 간다. 강한나(손나은) 좋아하지 않냐. 이 정도 돈이면 적은 것도 아닌데 이런 제안을 거절할 수가 있냐"고 물었다.

박영우는 "행복하게 살려고 한다. 이 돈 받으면 강한나 상무님 미래에 염산 뿌리는 꼴인데 행복하겠냐"고 말했다.

이어 "부사장님은 불행한 사람인 것 같다. 가성비 최고의 제안이라고 하셨는데, 누굴 믿을 수는 있을까. 누굴 사랑할 수는 있을까. 사랑까지 가성비로 하는 인생이라면 전 거절하겠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강한수가 "빈털터리로 춥지 않겠냐"고 하자 오히려 박영우는 "가성비 높게 따뜻하게 사셔라"고 일침 했다.

대행사 / 사진=JTBC 캡처


돌아가던 길에 최창수를 만난 박영우는 그에게도 "최 사장님도 가성비 높게 따뜻하게 사셔라"고 경고했다.

이후 박영우는 강한나를 찾아갔다. 강한나는 박영우가 강한수를 만난 것을 알고 걱정했다. 강한나는 "더러워서 못 해 먹겠다고 하려고 했냐. 설마 사표를 냈냐"고 하자 박영우는 그렇다고 답했다.

강한나는 속상해하며 "크리에이티브하지 않다"고 하자 박영우는 "인생은 신파다. 크리에이티브한 것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다 눈치채고 있으니 더 설명할 필요 없겠다"고 전했다. 그런 뒤 바나나 우유에 빨대를 꼽아 강한나에게 건넸다. 그는 "철 좀 드세요. 전 영원히 퇴근하겠다"고 했다.

강한나는 "이렇게 가면 너 안 본다. 박차장 없으면 세상에 아무도 내 편이 없다. 100%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너 하나 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박영우는 "이번에 많이 배우셨길 바란다. 섞으면 시너지가 나지 않는 관계도 있다는 걸"이라고 해 강한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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