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허수봉 28점'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2월 18일(토) 16:1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21 26-24 25-1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9승10패(승점 58)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또한 선두 대한항공(20승9패, 승점 59)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2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11승18패(승점 32)로 6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은 28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오레올은 트리플크라운을 포함해 23점(후위공격 3점, 블로킹 4점, 서브 4점)을 보탰다.

KB손해보험에서는 비예나가 29점, 황경민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최민호의 블로킹과 오레올의 서브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송원근과 오레올의 블로킹과 허수봉의 공격 득점까지 보태며 16-1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KB손해보험에서는 비예나가 분전했지만 초반의 차이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25-19로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세트 중반까지 16-16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지만, 허수봉의 공격 득점과 이시우의 서브에이스, 전광인의 백어택으로 순식간에 21-17로 달아났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끌려가던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비예나와 황경민이 맹활약하며 세트 중반까지 18-15로 앞서 나갔다. 전광인의 활약과 송원근의 블로킹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에 23-24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상대 범실과 박진우의 블로킹으로 응수하며 3세트를 26-24로 따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들어 다시 전열을 정비한 뒤, 허수봉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에도 오레올의 서브에이스를 보탠 현대캐피탈은 4세트를 25-18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