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대성 22득점' 한국가스공사, 삼성 꺾고 9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2월 18일(토) 15:57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제물로 9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9-66으로 승리했다.

9연패를 끊은 한국가스공사는 14승29패로 9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12승3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이대성이 2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데본 스캇이 17득점 9리바운드, 머피 할로웨이가 13득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대헌은 14득점, 정효근은 11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삼성에서는 김시래와 앤서니 모스가 11득점씩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이대헌과 이대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반면 삼성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1쿼터는 한국가스공사가 23-14로 앞선 채 종료됐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할로웨이와 정효근이 활약했고, 조상열은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이대헌의 3점슛까지 보탠 한국가스공사는 41-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은 2쿼터 후반 추격을 시작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전현우의 외곽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2쿼터도 한국가스공사가 46-28로 크게 앞선 채 끝났다.

끌려가던 삼성은 3쿼터 초반 모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의 연속 3점포로 다시 달아나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정효근이 득점에 가세한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를 67-46로 마무리 지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20점 내외의 차이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는 89-66 한국가스공사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