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알나스르는 18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17라운드 알타아원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2도움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지난 4일 알파테흐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데뷔골을 터뜨렸고, 10일 알와흐다전에서는 무려 4골을 몰아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진 못했지만 2도움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알나스르는 전반 17분 호날두의 롱패스를 받은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알타아원은 후반 2분 알바로 메드란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알나스르는 후반 33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압둘라 마두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다시 앞서 나갔고, 이후 1골차 리드를 지키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승리로 알나스르는 12승4무1패(승점 40, +27)를 기록, 리그 선두를 달렸다. 2위 알이티하드(12승4무1패, 승점 40, +25)와 같은 승점이지만 골득실에서 알나스르가 앞섰다.

알타아원은 9승3무5패(승점 30)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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