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선(의정부시청)의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김민선은 18일(한국시각) 폴란드 토마슈프 마조비에츠키의 로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에서 38초08을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올 시즌 월드컵 1-5차 대회에서 여자 500m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전 대회 석권에 도전했지만, 바네사 헤르초크(오스트리아, 37초96)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8조 인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김민선은 첫 100m를 10초49의 기록으로 통과했다. 그러나 이후 조금씩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37초대 진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김민선은 올 시즌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하며 랭킹포인트 354점을 획득, 이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위 헤르초크(301점)와는 무려 53점 차이였다.
기분 좋게 월드컵 대회를 마무리 한 김민선은 다음달 종목별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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