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연봉조정에서 패소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8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최지만이 피츠버그와의 연봉 조정 위원회에서 패소했으며, 올해 465만 달러(약 60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하던 최지만은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최지만은 2023시즌 연봉으로 540만 달러를 원했고, 피츠버그는 465만 달러를 제시했다.
합의에 이르지 못한 최지만과 피츠버그는 결국 연봉 조정 위원회까지 가게 됐고, 피츠버그가 승리하면서 최지만의 2023시즌 연봉은 465만 달러로 결정됐다.
최지만은 2년 전 탬파베이 시절에도 연봉 조정 위원회까지 간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최지만이 승리하며 최지만이 원했던 245만 달러(구단 제시액 185만 달러)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며 아쉬움을 안고 2023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최지만은 지난 시즌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을 기록했다. 올해는 피츠버그에서 카를로스 산타나와 함께 주전 1루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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