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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사수올로에 2-0 완승…선두 질주
작성 : 2023년 02월 18일(토) 09:25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리그 7연승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레조넬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 사수올로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그 7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20승2무1패(승점 62)를 기록,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인터밀란(14승2무6패, 승점 44)과의 승점 차는 무려 18점이다.

반면 사수올로는 6승6무11패(승점 24)로 15위에 머물렀다.

나폴리의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클린시트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나폴리는 경기 시작 12분 만에 터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크바라츠헬리아가 아크 정면에서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수올로는 곧바로 반격에 시도했지만 아르망 로리엔테의 슈팅이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나폴리도 전반 25분 빅터 오시멘의 슈팅이 골대를 맞췄다.

그러나 나폴리는 전반 33분 다시 한 번 사수올로의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오시멘이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끌려가던 나폴리는 전반 40분 로리엔테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VAR에서 오프사이드가 적발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나폴리는 2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로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나폴리는 후반 추가시간 지오반니 시메오네의 헤더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지만, 승리를 가져오는데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결국 경기는 나폴리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이날 출전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크바라츠헬리아가 8.8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고, 오시멘이 8.2점으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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