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지난시즌 막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던 내야수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할 만한 유망주로 뽑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7일(한국시각) 스프링캠프 기간 경쟁을 펼치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유망주 한 명씩을 소개했다. 배지환은 당당히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에 진출한 배지환은 지난해 9월 빅리그에 데뷔해 10경기에서 0.333의 타율과 6타점 5득점 3도루를 올렸다. 비록 표본이 적긴 하지만,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과였다.
특히 배지환의 가장 큰 강점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라는 점이다. 배지환은 주 포지션인 2루수 말고도 유격수, 중견수에서도 뛴 경험이 있다.
MLB 닷컴은 "배지환은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를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라며 "그의 스피드는 피츠버그가 활용할 수 있는 요소다. 지난해 데뷔할 당시 (그는) 0.333의 타율과 3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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