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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동계체전 2관왕…김길리·김건우는 3관왕
작성 : 2023년 02월 17일(금) 17:13

심석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서울시청)가 동계체전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17일 울산과학대 빙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2초83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소연(스포츠토토, 1분33초360)과 김아랑(고양시청, 1분33초690)이 그 뒤를 이었다.

심석희는 전날 펼쳐진 1500m 결승에서 2분45초314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날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19세 이하부에서는 김길리(서현고)가 3관왕에 등극했다.

김길리는 이날 1000m 결승에서 1분36초152로 골인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3000m 계주에서는 경기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1000m에서 금메달 소식을 전했던 김길리는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김건우(스포츠토토)가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 전날 1500m 금메달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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