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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나이트' 이주영, 퀴어 영화로 판빙빙과 베를린行
작성 : 2023년 02월 17일(금) 14:57

그린 나이트 이주영 / 사진=영화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이주영이 칸영화제에 이어 베를린영화제를 찾는다.

21일(한국시간) 이주영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고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한다.

앞서 이주영과 판빙빙이 주연을 맡은 영화 '그린 나이트'(GREEN NIGHT)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했다. 또한 퀴어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테디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린 나이트'는 보안 검색대에서 일하는 중국 이민자 진샤(판빙빙 분)가 어느 날 젊고 활발한 초록색 머리의 여자(이주영 분)를 만나고, 자신 외에는 아무에게도 의지한 적 없던 두 명의 외로운 여자들이 그들을 지배하려는 세력에 맞서 한국 지하 세계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무엇보다 이주영은 지난해 영화 '브로커'로 제75회 칸영화제에 참석한데 이어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16일 개막돼 26일까지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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