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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42점' OK금융그룹, 풀세트 끝 한국전력 제압
작성 : 2023년 02월 16일(목) 21:36

OK금융그룹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풀세트 끝에 한국전력을 꺾었다.

OK금융그룹은 16일 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5-21 22-25 16-25 15-12)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14승(15패)째를 달성한 OK금융그룹은 승점 41점을 만들며 5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13승 16패를 기록하며 3위(승점 42)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42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한국전력도 타이스가 38점을 올리며 맞섰지만 힘이 모자랐다.

1세트 초반부터 치열했다. OK금융그룹은 레오와 박원빈이,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타이스 등이 득점하며 16-16으로 맞섰다. 이때 OK금융그룹이 차지환-진상헌의 연속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고, 레오와 송명근이 힘을 보태며 25-21로 1세트를 끝냈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2세트 중반까지 15-15로 맞서다 OK금융그룹이 상대 범실과 이민규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레오가 시간차,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2세트도 OK금융그룹이 25-21로 가져갔다.

이어진 3세트. OK금융그룹이 11-11에서 상대 범실과 레오의 백어택, 연속 스파이크서브로 16-12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이 상대 범실과 타이스의 득점으로 22-20 리드를 잡은 끝에 이후 내준 동점 상황에서 타이스의 3연속 득점으로 3세트를 25-22로 끝냈다.

4세트는 한국전력이 여유롭게 리드를 잡았다. 11-13으로 뒤진 상황에서 타이스의 오픈 공격부터 연속 8득점하며 흐름을 잡았다. 이후 한국전력은 박찬웅, 임성진 등이 블로킹 득점을 만들어 25-16으로 5세트까지 세트를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 OK금융그룹이 레오의 4연속 스파이크서브로 5-1 리드를 잡았지만 한국전력도 상대 범실과 신영석의 서브로 9-9 동점을 만든 뒤 타이스의 백어택, 임성진의 퀵오픈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OK금융그룹이었다. 레오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뒤 진상헌의 2연속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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