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플루언서 아옳이(김민영)가 서주원과 이혼 과정을 고백한 속마음을 밝혔다.
16일 아옳이는 자신의 SNS에 "제가 이혼 영상을 올리며 궁극적으로 전달하고 싶었던 이야기"라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아옳이는 "이 상황을 멋지게 극복해서 내 스토리가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라도 될 수 있다면 내가 겪은 이 모든 일 억울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힘들었지만 그 과정들을 통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었고 아팠던 만큼 같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을 더 잘 공감해 줄 수 있고 위로해 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이해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진정한 용서를 배웠고 작은 일에 요동함이 없는 사람이 되어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아옳이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 앞에서 분노, 원망보다는 사랑을 최선을 다해 선택해 왔는데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그렇게 했기에 후회도 없고 주어진 결과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옳이는 "힘든 시간 가운데 있는 올라프(아옳이 구독자 명) 친구들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니까 내가 이거 이겨내면 얼마나 마음 큰사람 돼있을까?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너무 걱정하지 않고 너무 아프지 않게 매 순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아울러 아옳이는 앞서 유튜버 카라큘라와 진행한 이혼 과정 인터뷰와 관련해 "녹취록 마지막에 나온 XX(서주원의 음식점), 노래방 도우미와 관련하여 현재 XX에 근무하고 있는 분들은 녹취록과 상관없는 분들이라고 한다.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아옳이는 지난해 서주원과 합의 이혼했다. 이후 아옳이는 법적 혼인 기간 내에 서주원의 외도가 있었음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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