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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43득점 폭발' SK, 연장 끝에 삼성에 115-113 승리
작성 : 2023년 02월 16일(목) 21:25

서울 삼성-서울 SK 경기 장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연장전 끝에 공동 3위를 유지했다.

SK는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15-11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25승(17패)을 달성하며 같은 날 한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12승 29패로 최하위를 탈출하지 못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43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선형이 29득점 2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삼성은 김시래가 23득점, 다랄 윌리스가 15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1쿼터부터 치열했다. 삼성은 다랄 윌리스와 이동엽이, SK는 자밀 워니와 김선형 등이 득점하며 맞섰다. 이때 24-24에서 삼성이 이정현의 3연속 자유투로 27-2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이 2쿼터를 유리한 흐름으로 가져갔다. 이호현이 3점슛을, 윌리스와 앤서니 모스 등이 2점슛을 터뜨렸다. SK도 최부경, 김선형 등이 힘을 냈지만 삼성이 김시래-윌리스의 외곽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도 삼성이 56-47로 리드하며 끝났다.

3쿼터부터 SK가 반격에 나섰다. 최성원이 외곽포를 터뜨렸고, 워니와 최부경이 2점슛을 쏘며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삼성도 신동혁과 모스가 2점슛을 쐈고, 신동혁이 종료 직전 외곽포를 완성하며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3쿼터도 삼성이 79-77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이어진 4쿼터. SK가 김선형의 2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워니가 외곽포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고 김승원, 이호현 등이 득점을 만들었다. 시소게임이 반복된 끝에 결국 점수는 101-101이 됐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쿼터에서 SK가 먼저 김선형의 2점슛으로 앞서가자 삼성은 김시래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SK가 워니의 자유투 2번을 끝으로 115-113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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