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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길리·심석희, 동계체전서 나란히 금메달 획득
작성 : 2023년 02월 16일(목) 17:30

김길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쇼트트랙 김길리와 심석희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16일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쇼트트랙 19세 이하부 1500m 결승에서 2분32초73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따냈다.

최근 마무리된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부에서 4위(700점)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김길리는 이로써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14일 귀국한 뒤 이날 바로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도 김길리의 질주를 막지는 못했다.

아울러 여자 일반부 1500m에 출전한 심석희도 2분45초314의 기록으로 노아름(2분45초390), 김혜빈(2분45초470)을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대학부 500m에서는 서휘민이 46초351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심석희 / 사진=DB


컨디션 난조 등의 이유로 2022-2023시즌 국가대표를 포기하고 국내 대회에 집중하고 있는 황대헌은 박장혁과 남자 일반부 500m에서 공동 3위(42초186)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1500m에서는 김건우가 2분23초83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분24초100의 황대헌, 2분24초330의 홍경환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박지원과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이들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지는 ISU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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