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과 유나가 전속계약 만료 후 심경을 전했다.
유나는 16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말이 너무 길어질까. 마음에 담아둘게요"라고 적었다.
이어 유나는 "우리를 알아줘서 알아봐 줘서 고마웠고 간직할게요. 앞으로도 쭉 사랑해요. 이번엔 내가 피어레스(팬덤명) 보러 갈게"라고 밝혔다.
유정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유정은 "늘 여러분들을 웃게 해주고 싶었던
내용들로 인사를 전했었는데, 오늘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내용으로 인사하게 돼, 너무나 속상하고 미안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정은 "약 8년 동안 함께했던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작별을 합니다. 처음으로 제 꿈을 이루고, 사랑하는 멤버들을 만나면서 울고, 웃고, 또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알아가며 진짜 사랑과 우정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된 고마운 자리였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정은 "영원한 이별은 없는 거겠죠? 언젠가는 영원한 이별이 없다는 걸 우리 멤버들과 꼭 증명해 보고 싶어요"라며 "앞으로도 한없이 부족한 남유정이라는 사람을 잘 갈고 닦아 나가겠습니다"라고 이후 목표를 알렸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 신화'로 불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해체설이 제기됐고, 이날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만료 소식 발표하며 해체가 공식화 됐다. 브레이브걸스는 디지털 싱글 'Goodbye' 발매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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