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안산, 2023시즌 코치진 구성 완료
작성 : 2023년 02월 16일(목) 15:33

사진=안산 그리너스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FC가 2023시즌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안산은 "임종헌 감독을 필두로 김정우 수석코치, 임유환 코치, 송한복 코치, 김문규 골키퍼 코치, 김대열 코치 등으로 구성된 2023시즌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국가대표 출신(71경기 6골)이자 K리그 통산 237경기(37골 17도움)에 출장한 레전드 미드필더 김정우 코치는 수석코치로 임종헌 감독을 보좌한다. 김정우 수석코치는 선수 시절 K리그(울산현대, 성남FC, 상주·현 김천상무, 전북현대)뿐 아니라 일본, 아랍 에미리트(UAE), 태국 등 해외 무대에서 두루 활동했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원정 월드컵 첫 승리와 16강 진출을 견인하기도 했다.

이후 2020년 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대건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코치는 첫 해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우승과 K리그 주니어리그 전후기 각각 3위의 성적을 거두며 지도자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안산에서 프로 지도자로서의 첫 커리어를 시작한 김정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산과 동행하게 됐다.

K리그의 굵직한 족적을 남긴 임유환 코치는 일본에서 데뷔해 전북, 울산, 부산 아이파크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09년과 2011년 전북의 리그 첫 우승의 중심이었으며 2006년에는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일조했다. 이번에 안산에서 지도자의 첫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임 코치는 지도자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송한복 코치는 2003년 울산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상무, 전남 드래곤즈, 대구FC 등을 거쳐 2017년 천안시청(내셔널리그)에서 은퇴할 때까지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은퇴 후 천안시청(2017-2020)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송코치는 2021년 안산에서 프로팀 지도자로서의 첫 커리어를 쌓았으며, 이번 시즌 안산으로 복귀했다.

골키퍼 코치인 김문규 코치는 성지고등학교 코치를 시작해 경남FC U-18, 대전시티즌 U-18 등을 거치며 2019년부터 4년 간 안산 U-18 골키퍼 코치로 활동했다. 유소년팀부터 프로팀까지 다양한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며 노하우를 쌓은 바 있다.

김대열 코치는 2019년부터 4년 간 안산에서 머물며 프로 선수 생활을 했다. 올해부터 안산의 프로팀 코치로서 선수들을 지도하며 지도자의 첫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김대열은 젊은 지도자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의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임종헌 감독은 "코치들이 개인으로나 팀으로나 각자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코칭스태프 모두 젊고 능력 있는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코치들이라 이번 시즌 함께 하게 되어 든든하다"면서 "선수단과 코치진이 한 팀이 되어 잘 준비해, 안산만의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