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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브레이브걸스, '마의 7년' 넘지 못했다 [ST이슈]
작성 : 2023년 02월 16일(목) 14:53

모모랜드, 브레이브걸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모모랜드에 이어 브레이브걸스도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해체 결말을 받아들었다.

16일, 브레이브걸스가 팀 해체 소식을 전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영, 유정, 은지, 유나 4인의 전속계약이 오늘(16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브레이브걸스는 오늘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Goodbye'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브레이브걸스 멤버들과 당사는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이제는 각자 새로운 자리에서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레이브걸스는 용감한 형제의 프로듀싱으로 2011년 데뷔한 그룹이다. 멤버 변화를 겪은 뒤 2기로 팀을 정비하고 2016년부터 현 멤버로 활동해왔다.

오랜기간 빛을 보지 못했으나 2021년 '롤린'이 역주행하며 소위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어 '운전만해 (We Ride)' '치맛바람 (Chi Mat Ba Ram)' 'THANK YOU (땡큐)' 등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Mnet '퀸덤2'에서 탄탄한 실력과 톡톡 튀는 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브레이브걸스의 해체설이 나돌았다. 지난해 5월 발매한 리메이크곡 '어쩌다2' 이후 팀 활동이 없어 팬들의 시위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재계약 시즌, 브레이브걸스의 신곡 제목이 'Goodbye'라는 것이 알려지며 신곡이 브레이브걸스의 해체를 암시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됐다.

실제 해당 곡은 제목처럼 브레이브걸스의 마지막 곡이 됐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Goodbye'는 브레이브걸스가 지금까지 함께해준 멤버들과 팬들에게 전하는 애틋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브레이브걸스에 앞서 모모랜드도 최근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지난달 27일, MLD엔터테인먼트는 "모모랜드(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와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모모랜드 역시 지난 2016년 11월 데뷔한 뒤 2018년, '뿜뿜'이 대박을 터뜨리며 큰 화제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모모랜드도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계약서에 따른 전속계약 최대 유효 기간인 7년을 넘지 못하고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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