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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매체 "흥국생명 차기 감독에 아본단자"…구단 "결정된 것 없어"
작성 : 2023년 02월 16일(목) 13:53

마르첼로 아본단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과거 튀르키예 리그에서 김연경(흥국생명)을 지도했던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감독이 흥국생명을 지휘할 가능성이 커졌다.

튀르키예 매체 '발리볼매거진'은 16일(한국시각) "흥국생명에서 아본단자 감독의 시대가 열릴 예정이다. 튀르키예 항공과 결별한 아본단자 감독이 다음 시즌 흥국생명을 이끌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흥국생명 관계자는 "후보 중 한 명인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흥국생명은 올 1월 권순찬 감독을 경질한 뒤 이영수 수석코치가 떠나가며 김대경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앞서 흥국생명 김대경 감독대행은 지난 7일 현대건설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구단의 새 감독 선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대경 감독대행은 "단장님께서 외국인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하셨다고 들었다. 선임 시점을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탈리아와 튀르키예, 폴란드에서 지휘봉을 잡은 세계적인 감독 중 한 명이다.

2012-2013시즌 라비타 바쿠(아제르바이잔) 감독일 당시 국제배구연맹(IVB) 세계클럽선수권 우승과 유럽 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2위를 이끌었다.

김연경과의 인연도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과 함께 2013-2014시즌부터 4시즌 동안 페네르바흐체(튀르키예)에서 두 차례 리그 우승과 준우승, CEV컵 우승 등을 함께 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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