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우완투수 프랭키 몬타스가 어깨수술을 받는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16일(한국시각)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몬타스가 오는 22일 오른 어깨 수술을 받을 것"이라며 "후반기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몬타스는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팀을 거쳐 2016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한 뒤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특히 2021시즌에는 32경기(187이닝)에서 13승 9패 평균자책점 3.37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몬타스는 이후 지난시즌 후반기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어깨 부상 악령 속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022시즌 성적은 5승 12패 평균자책점 4.05다.
한편 몬타스의 부상으로 양키스는 비상이 걸렸다. 양키스는 이번시즌 게릿 콜, 카를로스 로돈, 루이스 세베리노, 네스토르 코르테스, 몬타스로 선발진을 꾸릴 예정이었는데, 앞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코르테스가 이탈한 데 이어 이날 몬타스마저 전력에서 빠졌다. 양키스는 당분간 이들의 빈 자리를 두고 도밍고 헤르만, 클라크 슈미트 등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