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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앞둔 '현역 경찰관' 이재원 "멋진 경기 만들어보겠다"
작성 : 2023년 02월 16일(목) 11:49

이재원 / 사진=로드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현역 경찰관' 이재원이 로드FC 프로 무대 데뷔를 앞두고 출사표를 전했다.

로드FC 격투 프로그램 SBS 예능 '순정파이터'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이재원은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3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다. 상대는 위정원이다.

프로 무대 데뷔를 앞두고 이재원은 16일 로드FC를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벌써 시간이 흘러 시합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작년 말 사고 이후 건강이 회복돼 경찰 업무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며 "퇴근 후와 쉬는 날 매일 체육관에서 시합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이재원은 "10년 전 프로파이터를 꿈꾸며 아마추어 선수 생활할 때 마음가짐,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 프로파이터들과 지옥 훈련을 하면서 정말 힘들고 고되지만, 하루하루 강해지고 있어 뿌듯하다"면서 "시험, 생계, 경찰업무 등으로 10년 전에 못 이루었던 꿈을 늦은 나이가 되어서야 이룰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시합 선수는 저보다 경험이 많은 프로 선수다. 첫 프로 시합에 출전하는 경찰관으로서 상당한 부담감이 있고 어려운 도전이지만 이동혁 관장님,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위정원은 화끈하고 재미있게 MMA를 잘하는 선수이므로 멋진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멋진 경기를 한 번 만들어보겠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위정원 / 사진=로드FC 제공


그러나 이재원의 상대 위정원도 같은 날 로드FC를 통해 맞불을 놨다. 그는 "현재 이재원과의 시합을 앞두고, 재미있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위해 다양한 레슬링 기술과 타격 기술을 연마하며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케이지에 올라가 상대를 쓰러트리고 싶은 마음 밖에 없다. 이번 경기 KO를 예상하고 있으며 경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다. 남은 기간 준비 열심히 해서 멋진 경기를 만들어 보겠다. 로드FC 팬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오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지는 ROAD FC 063 1부는 오후 4시, 2부는 오후 6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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