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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명가' 바르셀로나-맨유, 17일 UEL 16강서 맞대결
작성 : 2023년 02월 16일(목) 11:45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사진=바르셀로나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라리가와 EPL을 대표하는 '전통 명가'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022-2023 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무패 행진과 함께 라리가 선두로 순항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C조 3위를 기록했다. UEL E조에 속했던 맨유는 1위 소시에다드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 차이를 좁히지 못해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최근 16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라리가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UEFA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리그 21경기에서 43득점 7실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UCL 조별리그에서는 6경기 12실점으로 아쉬움을 노출한 바 있다.

'철벽 수비'를 뽐내고 있는 알렉스 발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가 UEL에서도 단단한 수비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한편, 올 시즌 23골 6도움을 기록 중인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커리어 첫 맨유전에서 30번째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PL 3위 맨유 역시 최근 17경기에서 1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상승세를 탄 맨유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캄프 누에서 역사상 첫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올 시즌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주축으로 화력을 뽐내는 중이다. 시즌 초반 수비 불안으로 고전했던 모습은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중심으로 완전히 씻어냈다. 최근 6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며 무패 행진 중인 맨유가 UEL에서도 흐름을 이어갈까.

최근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4연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강세를 이어갈지, 맨유가 설욕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이는 두 팀의 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17일 오전 2시 45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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