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텍사스 디그롬, 옆구리 통증으로 불펜 피칭 연기…부상 우려
작성 : 2023년 02월 16일(목) 10:06

제이콥 디그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제이콥 디그롬(텍사스 레인저스)의 첫 불펜 피칭이 옆구리 부상 우려로 연기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각) "디그롬이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이날 실시한 텍사스의 투수·포수조의 스프링캠프 첫날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날 하려던 불펜 투구도 연기했다"고 밝혔다.

디그롬은 며칠 전 불펜투구를 한 이후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텍사스는 디그롬을 첫날 훈련에서 제외한 것이 '예방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스프링캠프 첫날에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다른 선수가 같은 수준의 통증을 느꼈어도 똑같은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며 "디그롬은 이미 5~6차례 불펜 투구를 했다. 몸 상태는 문제 없다"고 밝혔다.

보통 투수가 아닌 디그롬이기에 부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디그롬은 현역 메이저리거 중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지만, 늘 몸 상태에 대한 이슈를 달고 있다.

특히 최근 2년간 2021년 15경기, 2022년 11경기 등판에 그치며 부진했다.

그럼에도 텍사스는 2022시즌 뒤 FA 자격을 얻은 디그롬과 5년 1억8500만 달러가 보장된 계약을 맺었다. 6년째인 2028시즌에 걸려있는 옵션이 실행될 경우 디그롬은 6년간 최대 2억2200만달러를 벌어들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