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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유소년 선수 부상 관리 위해 큐엠아이티와 파트너십 연장
작성 : 2023년 02월 16일(목) 09:59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큐엠아이티(QMIT)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연맹은 "큐엠아이티와 15일 축구회관에서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체계적인 컨디션·부상 관리를 위한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연맹과 큐엠아이티는 지난 2021년부터 파트너십을 진행해오면서 K리그 유소년 팀들이 선수 스스로 컨디션과 부상을 관리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기틀을 마련해왔다. 양 사는 지난 2년 간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토대로 이번에는 2025년까지 파트너십을 연장했으며, 이를 통해 큐엠아이티는 총 5년 간 연맹과 한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협업하게 됐다.

큐엠아이티는 내적부하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포츠 선수의 컨디션을 관리하고 부상을 예방하는 선수 퍼포먼스 관리 시스템 '플코(plco)'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플코는 축구(U-17, U-20), 럭비, 스키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배구, 농구 등 약 35개 종목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선수의 신체 데이터와 부상 위험도를 예측하여 선수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K리그 산하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들은 플코를 활용한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성장, 지도자의 실시간 팀 모니터링, 체계적인 선수 개별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스스로 개인 컨디션 관리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지도자들은 데이터에 맞는 훈련 강도와 구성을 통해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전에는 K리그 산하 U-15, U-18 팀까지 플코를 지원했지만,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U-12팀 까지 지원이 확대된다. 따라서 큐엠아이티는 K리그 산하 25개 구단에 속한 유소년 75개 팀(U-12, U-15, U-18) 유소년 선수 약 2500명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관리하게 된다.

큐엠아이티는 연맹과 함께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동 연구하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큐엠아이티 이상기 대표는 "스포츠 현장에서도 과학적인 팀 관리의 중요성을 차츰 알아가고 있다. 플코는 건강한 승리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파트너십 재계약을 통해 체계적인 팀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유소년 선수들이 건강한 프로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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