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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 역전골+홀란드 쐐기골' 맨시티, 아스널 꺾고 1위 도약
작성 : 2023년 02월 16일(목) 09:13

맨시티 엘링 홀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PL 12라운드 아스널FC와의 순연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16승 3무 4패(승점 51점)를 기록한 맨시티는 아스널(16승 3무 3패·승점 51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승점에서 동률이었지만 득실차(36-26)에서 앞섰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상대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탈취한 후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스널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41분 에디 은케티아가 박스 안에서 에데르송 모라에스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부카요 사카는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맨시티는 다시 앞서갔다. 후반 27분 일카이 권도간의 패스를 받은 잭 그릴리쉬가 골지역 왼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후반 37분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더브라위너가 중앙에 위치한 엘링 홀란드에게 컷백을 내줬다. 홀란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1을 만들었다. 이 득점으로 시즌 26호골을 기록한 홀란은 맨시티 구단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2014-2015시즌 세르히오 아게로) 기록을 쓰게 됐다.

다급해진 아스널은 남은 시간 동안 총공세를 펼쳤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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