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피크타임' 팀 8시가 최초 올 픽을 받았다.
1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살아남은 23팀의 첫 번째 서바이벌 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MC 이승기의 진행 아래 23팀이 소개됐다. 23팀은 각각 신인 섹션, 현직 부스터 섹션, 공백기와 팀 해체 등으로 구성된 활동 중지 섹션으로 나눠졌다. 이들의 팀 명은 자신들이 뽑은 '시간'으로 불려진다.
데뷔 3년 차 9인조 팀 8시의 간절함도 보였다. D1은 "데뷔 전에 꿈꾸던 가수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더라. 인지도 아직 부족하구나, 멤버들 매력도 많고 즐길 줄 아는 친구들인데 이대로 죽을 수 없어 나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찬은 "그룹 '더보이즈'를 보고 부러워했다. 콘서트 끝나고 가족들과 식사를 한다더라. 저의 꿈이기도 해 부러웠다. '피크타임'을 통해 높게 도약해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꿈을 전했다.
열정적인 무대는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최초 올 픽을 받으며 1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다. 제일 먼저 누른 박재범은 "시작부터 달랐던 것 같다. 자신감과 에너지가 달랐다. 라이브도 훌륭했다. 찢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로,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