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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26득점' KGC, LG 꺾고 파죽의 9연승
작성 : 2023년 02월 15일(수) 20:55

오세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1, 2위 맞대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완파했다.

KGC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89-67로 승리했다.

9연승을 질주한 KGC는 32승11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연승 행진이 끊긴 LG는 27승15패로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선두 KGC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KGC 오세근은 26득점 10리바운드, 오마리 스펠맨은 13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 승리를 견인했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12득점, 이관희와 김준일이 각각 10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KGC는 1쿼터 초반 오세근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문성곤, 오세근, 스펠맨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무서운 화력을 뽐낸 KGC는 1쿼터를 30-17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 지었다.

KGC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는 렌즈 아반도와 양희종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LG도 이관희, 김준일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KGC는 2쿼터 후반 배병준, 오세근의 3점슛을 보태며 59-37로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다.

KGC는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해 3쿼터 초반 71-40까지 차이를 벌렸다. LG에서는 이관희, 마레이가 분전했지만 코트의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3쿼터 역시 KGC가 77-59로 크게 앞선 채 끝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GC는 4쿼터 들어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쿼터 내내 크게 앞서 나간 KGC는 89-67 대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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